충남경제진흥원(원장 오광옥)은 특성화고의 취업활동을 지원하는 지역 청년 취업지원관 제도를 운영해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지역 청년 취업지원관 제도는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취업지원관으로 선정해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직업상담, 취업지도 활동, 면접코칭, 자기소개서 작성, 취업처 발굴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취업지원관은 실무경험을 쌓고, 특성화고 학생들은 취업컨설팅과 정보를 제공받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올릴 수 있다는 게 경제진흥원의 설명이다.
경제진흥원은 지난해 9개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취업지원 사업을 펼쳤고, 실무경험을 쌓은 취업지원관 9명 중 5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진흥원은 올해 도내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어 10개 학교를 선정했다. 공개 채용된 취업지원관은 직무교육을 마치고 각 학교에 배치됐다.
오광옥 원장은 “취업지원관 사업을 통해 지역 특성화고 취업활성화에 기여하고 선발된 취업지원관은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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