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이달 중국 공장 한 곳씩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롯데는 중국 내 제과와 음료 공장 6곳 중 가동률이 떨어진 일부 공장의 매각을 추진 중이다.
해외 기업들의 중국 철수도 이어지고 있다. 일본 엡손은 2021년 선전의 손목시계 공장을 닫기로 했다.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가 2017년 중국 진출 일본 기업 3000개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458개사가 중국 사업의 해외 이전을 추진 중이다.
무협은 “근본적이고 혁신적인 기업 환경 개선을 통해 중국을 떠나는 기업들을 유치하면 국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구조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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