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이민호, 김은숙 작가 신작 '더 킹 : 영원의 군주' 출연 확정…2020 방영 목표

입력 2019-05-07 09:34  

김은숙 작가 차기작 '더 킹:영원의 군주'
이민호 남자 주인공 확정




최근 소집해제한 이민호가 차기작을 결정했다. 김은숙 작가의 '더 킹:영원의 군주'를 통해 2020년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 '더 킹:영원의 군주'제작과 배우 이민호와의 재회를 공식화 했다.

2020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제작에 돌입하는 '더 킹:영원의 군주'는 김은숙 작가와 태양의 후예를 함께 하면서 감각적인 영상으로 주목받은 백상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또 '더 킹:영원의 군주'는 지난달 소집해제와 동시에 차기작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배우 이민호의 복귀작이기도 하다.

그 동안 여러 작품을 통해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뛰어난 연기력을 가진 배우로, 국내외의 주목을 받는 스타로 쉽지 않은 무게를 잘 견뎌온 그가, 입대라는 공백기 이후 맞이한 배우로서의 2막을 '더 킹:영원의 군주'로 시작하게 됐다.

화앤담은 “상속자들 이후 두 번째 인연이다. 그만큼 신뢰가 있는 배우이다. 한층 성숙해지고 깊어진 배우 이민호의 모습을 ‘더 킹 : 영원의 군주’에서 만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더 킹:영원의 군주'는 드라마에서는 좀처럼 다루지 않았던 ‘평행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신(神)이 인간의 세상에 악마를 풀어 놓았고 그 악마는 평행세계의 문을 열고 말았다.

'‘나’보다 나은 삶을 살고 있는 또 다른 세계의 ‘내’가 있다면 당신은 그와 당신의 삶을 바꾸시겠습니까?' 악마가 던지는 이 노골적인 질문에 맞서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의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때론 설레고, 때론 시린, 차원이 다른 로맨스를 그리게 될 것이다.

윤하림 화앤담픽쳐스 대표는 “방송사와 구체적인 방송시기는 미정이다. 하지만 연출진과 남자주인공이 확정된 만큼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올 하반기에는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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