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백혜선의 베토벤 소나타 연주를 단돈 1000원에 감상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은 천원의 행복 시즌2 ‘온쉼표’ 5월 공연을 오는 28~30일 세종 체임버홀에서 연다. 2007년 시작한 이후 12년 간 이어온 ‘온쉼표’는 세종문화회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클래식과 뮤지컬, 무용과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5월 ‘온쉼표’ 공연인 ‘클래식 오딧세이’는 이전 프로그램과는 차별화해 사흘간 각각 다른 레퍼토리로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준다. 피아니스트 백혜선이 28일과 30일 각각 ‘Favorite Beethoven 소나타’와 ‘달빛 아래’라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8일에는 ‘템페스트(폭풍)’ ‘비창’ ‘열정’ 등 대중들에게 인기 있는 베토벤 소나타 곡들로, 30일에는 베토벤 소나타 ‘월광’과 함께 라벨의 ‘라 발스’, 리스트의 ‘돈주앙의 회상’ 등으로 꾸민다. 29일 공연에선 아르끼 뮤직소사이어티와 대만 피아니스트 첸 웨이치가 협연한다. 브람스의 피아노 5중주 f단조, 드보르작의 피아노 5중주 2번 A장조 등을 연주한다.
이번 ‘온쉼표’ 신청 접수는 7일부터 1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온쉼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후 추첨을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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