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극서도 中 견제

입력 2019-05-07 14:40  

[ 주용석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6일(현지시간) “중국과 북극의 거리는 최소 900마일(약 1400㎞)”이라며 “중국은 북극에 아무 권리가 없다”고 말했다. 스스로 ‘북극 인접 국가’를 자임하는 중국 주장을 일축한 것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핀란드 로바니에미에서 열린 17차 북극 이사회 각료회의에서 “북극은 힘과 경쟁의 지역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직 북극 국가와 비(非)북극 국가만 존재한다”며 “(북극 인접 국가와 같은) 제3의 범주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중국이 에티오피아에서 건설한 도로가 몇 년 뒤 무너지고 위험해진 것처럼 북극의 인프라도 그렇게 되길 원하는가”라고 비판했다. 중국이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 구상을 북극으로 확대하려는 시도를 견제한 발언이다.

워싱턴=주용석 특파원 hohoboy@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