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오는 10일부터 26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정원 월드투어 페스타'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 행사 개막식에는 25개국 주한대사가 참여해 녹색선언을 하기로 했다.
개막식은 10일 오후 6시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열리며 공군 군악대와 비보이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어 멕시코와 방글라데시, 이집트 등 25개국 주한대사들은 어린이와 함께 자연과 지구를 지키는 '녹색선언 세리모니'를 한다.
록그룹 국카스텐의 축하무대도 마련됐다.
주한대사들은 11일 낙안읍성과 선암사 등 순천 지역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계획이다.
행사 기간에는 순천만국가정원에 조성된 13개국 정원에서 '국가의 날' 행사가 열린다.
순천시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문화를 만나고 각 나라의 음식과 특산물, 공예품을 즐길 수 있는 지구촌 장터를 마련했다"며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정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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