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센스, 1분기 영업이익 66억…전년比 17%↑

입력 2019-05-07 16:51   수정 2019-05-0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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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6억5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09억4100만원으로 6.9% 늘었으며 순이익은 52억4900만원으로 69.4% 급증했다.

회사는 1분기 실적 호조 요인으로 ▲자사 브랜드 혈당제품의 판매량 증가 ▲전문가용 현장진단기기(POCT)부문 신제품 출시 효과 ▲각 사업 부문별 원가율 개선 ▲달러 강세 등을 꼽았다.

특히, 혈당 부문 외 POCT 사업부문에서 성과를 거뒀다. 아이센스의 자회사인 코애규센스의 혈액응고진단기기 신제품이 식품의약국(FDA)의 인허가도 받으면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주요 사업인 혈당 사업부문뿐 아니라 POCT 사업부문 매출도 실적 상승에 큰 역할을 했으며, POCT 부문에서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매출증대 효과는 올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가율 개선으로 이번 분기뿐 아니라 향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회사는 올해 예상 매출액을 1923억원, 예상 영업이익은 300억원을 올릴 것으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11%, 9%씩 성장한 수준이다.

회사는 올해 혈당사업 부문의 수익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POCT부문의 제품 강화를 통해 매출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24시간 혈당을 측정해 알려주는 연속혈당측정기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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