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연 기자 ] 경남 고성군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19년 지역 산업 거점기관 공모사업에 ‘액화천연가스(LNG)벙커링 이송시스템 테스트베드 기반 구축사업’이 선정됐다고 7일 발표했다. 동해면 용정리 일원에 올해부터 3년간 국비와 지방비 및 민자를 포함해 총 206억원을 들여 LNG벙커링에 들어가는 핵심 기자재의 성능과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고성군은 ‘LNG벙커링 클러스터 구축사업’ 첫 단계로 LNG벙커링 핵심 기자재 지원 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까지 총 316억원을 투입해 LNG벙커링 기자재 성능시험 인증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고성군은 LNG벙커링 이송시스템 테스트베드 기반 구축사업이 공모를 통해 선정되면서 LNG벙커링 인증과 실증을 한 장소에서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LNG벙커링 클러스터는 국내 기업체에서 생산하는 벙커링 관련 기자재의 국산화율을 높이기 위해 설계 및 엔지니어링 양성, 기자재 실증과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고성=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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