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장 발부된 김백준, MB 재판 또 불출석

입력 2019-05-08 16:24  

MB측 "우리가 직접 찾겠다"


[ 조아란 기자 ]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구인장 발부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 공판에 또 출석하지 않았다. 검찰 수사과정에서 이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를 증언한 김 전 기획관의 증인 신문이 무산될 경우 이 전 대통령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 심리로 8일 열린 이 전 대통령 항소심 공판기일에 김 전 기획관은 증인으로 나오지 않았다. 김 전 기획관의 소재가 불명확해 구인장 집행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기획관의 증인 신문은 무기한 연기됐다.

김 전 기획관 신문 없이 1심 형을 낮추기 어려운 이 전 대통령 측엔 비상이 걸렸다. 김 전 기획관은 이 전 대통령이 삼성에 다스 소송비 대납을 요청해 승인한 점, 국가정보원에 특수활동비 상납을 요청한 점 등을 모두 털어놨고, 1심은 이를 근거로 이 전 대통령에게 15년형을 선고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그러나 “김 전 기획관이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검찰의 가혹한 조사를 받아 거짓말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이날 “(김 전 기획관을) 변호인들이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아란 기자 arch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