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0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2,405.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잠정공시를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9.9% 늘어난 1,11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92억원으로 426.3%(74억 6천만원) 늘어났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계열의 방송영상물 제작업체로 알려져 있다.
◆ 올해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록... 매출액 컨센대비 18.6% ↑
이번에 회사가 발표한 매출액은 증권사 컨센서스보다 18.6%(175억 3천만원) 높은 수준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증권사 예상치보다 -9억 7천만원 부족했다.
[표]스튜디오드래곤 분기 실적* 4분기 실적은 연간실적 공시를 토대로 계산된 값임
◆ 이전 최고 매출액 대비 86.4%
이전 스튜디오드래곤의 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2016년 4분기에 가장 높은 매출(1,294억원)을 기록했고, 2016년 2분기에 가장 낮은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분기 매출액은 2016년 4분기 대비 약 86.4%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분기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최고 영업이익이었던 2018년 3분기(215억원) 대비 51.4%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프]스튜디오드래곤 분기별 실적 추이
◆ 올해 1분기 실적 반영 시 PER 70.8배 → 68.2배
19년 1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스튜디오드래곤의 PER는 종전 70.8배에서 68.2배로 낮아졌고, PBR은 6.3배로 종전 6.3배와 동일하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종전 8.9%에서 9.3%로 높아졌다.PER는 주가의 고평가·저평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일반적으로 PER가 낮을수록 실적 대비 주가가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 주가가 하락하거나 이익이 증가하면 낮아진다.
[표]스튜디오드래곤 투자지표 비교
◆ 경쟁사 대비 매출액 증감률 중간 수준, 매출액 증감률 +40.0%
경쟁사들과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을 비교해보면 스튜디오드래곤의 매출액 증감률은 경쟁사들 대비 중간 정도의 수준이다. 영업이익 증감률은 다른 종목 대비 저조한 편이었다.
[표]스튜디오드래곤 및 경쟁사 전년동기 대비 성장률
◆ 실적 발표 직전 5일간 개인 101백만주 순매수
실적 발표 직전 5일 동안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70주, 2,436주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01백만주를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0.2% 상승했다.
[그래프]스튜디오드래곤 실적발표 직전 투자자 동향
한경로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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