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AIA생명에 따르면 후이 회장은 전날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를 방문해 최 회장과 1시간가량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의 대화 주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공동체를 위한 공유가치 창조’에 맞춰졌다. 후이 회장은 보험사와 소비자, 협력사, 지역사회 간 공유가치 창출에 관심을 보여 왔다. 같은 기업철학을 강조하고 있는 SK그룹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만남은 AIA생명이 SK텔레콤, SK C&C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것이 계기가 됐다. AIA생명 측은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두 총수 모두 진정성을 갖고 있는 만큼 향후 적극적인 실행안이 도출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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