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부품 없는 '외화내빈' K로봇…"범정부적 연구개발 기구 만들어야"

입력 2019-05-1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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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순 기자 ] 5월 9일자 <‘15세 휴보’ 일본·독일 부품 없인 한발짝도 못 걷는다> 기사는 갈 길 먼 K로봇의 실태를 조명했다.

세계적으로 로봇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데 반해 한국은 로봇의 3요소인 센서·이펙터·컨트롤러 핵심기술을 확보하지 못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KAIST가 2004년 선보인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는 대표적인 사례다. 휴보의 머리(제어기), 관절과 근육(액추에이터) 등 핵심 부품을 모두 일본 스위스 독일에서 사다 끼우는 실정이다. 정부가 로봇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한 지 13년이 흘렀지만 원천기술은 거의 없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은 한두 곳에 그친다.

“로봇 연구개발(R&D)에 범정부적 의사결정 구조가 필요하다” “산·학·연 클러스터를 활성화해 로봇 전문가 확보에 나서야 한다” 등 다양한 댓글이 달렸다.

5월 6일자 <성장·물가·고용 ‘트리플 홈런’…美 경제, 20년 만에 골디락스 진입> 기사는 ‘깜짝 실적’을 내놓고 있는 미국 경제를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높은 성장률과 낮은 물가 그리고 50년 만의 최저 실업률 등 이상적 경제 상태를 의미하는 ‘골디락스’로 평가했다. 일부는 경기 확장이 수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기축통화, 기술, 자본, 석유 모두 보유한 미국의 힘이다” “신흥국은 포퓰리즘 정책을 지양해야 한다” 등 격론이 오갔다.

최진순 기자 soon6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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