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원 참배로 원내대표단 본격 활동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12일 원내부대표 9명을 임명하며 원내대표단 인선을 마쳤다.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정론관에서 이 원내대표가 고용진·김정호·맹성규·박경미·서삼석·이규희·임종성·제윤경·표창원 의원 등 9명을 원내부대표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앞서 지난 8일 원내대변인에 박찬대·정춘숙 의원을, 원내부대표로 김영호 의원을 임명했다. 10일에는 원내수석부대표에 이원욱 의원을 선임한 바 있다.
이번 원내부대표 인선에서는 △유능성과 탕평 △보궐선거 당선자 발탁 △지역별 안배 △상임위별 안배 등을 주요 원칙으로 고려됐다는 것이 이 원내수석부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논공행상'식 인사 대신 유능성을 기준으로 부대표단을 물색, 결과적으로 탕평인사라 자평한다"며 "하루라도 빨리 정국을 풀고 추가경정예산과 민생입법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는 막중한 임무가 있는 만큼 인선에 많은 고심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대표들의 상임위가 편중되지 않도록 고려한 것은, 고른 상임위 배치를 통해 정책위원회의 현안이 원내대표단을 통해 상임위에서 잘 해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선을 마친 원내대표단은 13일 이 원내대표와 함께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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