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통도사 덮친 승용차, 1명 사망·12명 중경상

입력 2019-05-12 17:06  

차량 정체 중 방문객에 돌진…8명 중상



경남 양산시 통도사 정문에 승용차가 돌진해 1명이 사망하고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석가탄신일인 12일 12시 40분쯤 통도사 정문에 해당하는 산문 인근 도로에서 김모(75)씨가 체어맨 승용차를 타고 돌진했다.

승용차는 도로 우측에 앉아 쉬거나 걷던 시민 13명을 치며 10m를 질주하고 표지석에 부딪혀 멈췄다. 목격자들은 경찰에 "사고 차량이 정체 중 출발하면서 앞으로 가지 않고 갑자기 사람들이 있는 도로 옆쪽으로 향했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김모(61)씨 등 8명이 중상, 양모(35)씨 등 4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상자들 연령대는 20∼30대가 2명, 40∼50대가 4명이었으며 60∼70대 고령자가 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날 통도사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경내 도로는 차량 정체를 빚고 있었고, 도로 옆에서 걷는 방문객들도 북적였다. 운전자 김씨는 통도사를 방문하기 위해 운전대를 잡았으며 홀로 주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인파가 많아 천천히 서행하던 중 그만 가속페달을 밟는 바람에 사고를 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