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이지영 연구원은 “엔에스쇼핑은 케이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송출수수료 인상률을 높게 반영하면서 1분기 영업익이 14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47% 하회했다”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익은 37%, 영업이익률도 2.3%포인트 하락했다. 분기별 송출수수료가 25% 인상 반영으로 70억원 이상 증가한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엔에스쇼핑의 2분기 TV 취급고는 1분기 대비 개선세로 파악되지만 올해 연중 SO 송출수수료 인상분을 반영해 수익성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현재 회계기준으로는 2~3분기 영업익 감소가 불가피해 보인다”면서 “엔에스쇼핑의 성장성 둔화를 감안해 주당순이익(EPS)을 하향 조정하고 상승여력 제한으로 투자의견도 보유로 내린다”고 덧붙였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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