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우리가 흔히 말하는 '말썽꾼'은 영어로 trouble maker라고 한답니다.
다들 아시는 것처럼 trouble에도 '문제'란 뜻이 있으니까요.
They call us problem child
We spend our lives on trial
We walk an endless mile
We are the youth gone wild
사람들은 우리를 문제아라고 하지.
시련을 겪으며 살아가는 우리는
끝없는 길을 걷고 있는 거야.
우리는 길들여지지 않는 젊음이니까.
We stand and we won’t fall
We’re the one and one for all
The writing’s on the wall
We are the youth gone wild
일어설 거야. 절대로 쓰러지지 않아.
우리는 하나, 모두를 위한 하나.
벽에 쓰여진 낙서에도 있잖아.
우리는 길들여지지 않는 젊음이라고 말이야.
젊음의 패기가 느껴지는 이 노래는 ‘Skid Row’의 명곡 [Youth Gone Wild]입니다. 아무 문제없는 인생을 사는 사람은 그 어디에도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문제에는 답이 있고, 또 그 문제를 통해 우리는 한 단계 더 성장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의 삶을 단련시켜주는 ‘문제’와 관련된 영어 표현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 가사에 나오는 것처럼 ‘문제아’는 영어로 problem child라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말하는 ‘말썽꾼’은 영어로 trouble maker라고 한답니다. 다들 아시는 것처럼 trouble에도 ‘문제’란 뜻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have trouble은 ‘-하는 데 어려움을 겪다’라는 표현이랍니다. 그런데 이 표현은 뒤에 동명사(-ing)와 함께 써야 합니다. 시험에서 출제되는 표현이니 아는 학생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외에 have difficulty, have a problem, have a hard time 같은 표현도 동명사와 함께 써서 같은 뜻으로 쓰이는데 trouble과 difficulty는 관사를 붙이지 않고, problem과 hard time은 관사와 함께 쓰니 항상 꼼꼼하게 문장을 보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question 역시 ‘문제’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out of question이라고 하면 ‘의심할 여지가 없는’이란 뜻이 되지요. 하지만 out of the question은 ‘불가능한’이란 뜻이랍니다. ‘님’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 붙이면 ‘남’이 되고, ‘돈’이라는 글자에 받침 하나 바꾸면 ‘돌’이 되듯 정말 언어는 정확하고 꼼꼼하게 공부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pop the question은 무슨 뜻일까요? 놀랍게도 ‘청혼하다(propose)’라는 표현이랍니다. 계속 말씀드리지만, 영어에서 정관사 the는 함부로 쓸 수 없기 때문에 깜짝 질문을 하는 것은 pop a question이라고 합니다. 도대체 왜 pop the question은 ‘청혼하다’라는 뜻이 되었을까요? 당연히 모든 여성이 가장 듣고 싶어 하는 [그 질문] “나랑 결혼해줄래?”는 갑자기 해야 멋지기 때문이겠지요.
요즘 [문제적 남자]와 [옥탑방의 문제아들]이란 프로그램을 참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나온 출연진이 문제를 풀 때 혼자 해결하기도 하지만,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함께 힘을 합쳐 푸는 모습도 참 많이 보았습니다. 함께 힘을 합쳐 노력한다면 아무리 어려운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혹시 영어 문제 때문에 힘들어 하는 학생이 있다면 함께 고민해 드리겠습니다. 설령 정답을 찾지 못할지라도 그 과정에서 분명히 뭔가 배우는 것이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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