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1병영 결연으로 더욱 강한 전투력 갖췄습니다"

입력 2019-05-13 17:31  

GS건설, 제1포병여단에 위문금
작년 8월 협약…체육관 건립 기부



[ 양길성 기자 ]
“1사1병영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 비호체육관을 건립한 덕에 장병들의 체력과 복지가 크게 향상됐습니다. 건강하고 강한 부대로 거듭나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이문석 육군 제1포병여단장)

GS건설은 ‘1사1병영’ 협약을 맺은 경기 고양시 제1포병여단에 지난 10일 위문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문석 여단장과 신경철 GS건설 상무를 비롯해 GS건설 사회공헌 담당 직원, 제1포병여단 관계자 등 11명이 참석했다.

GS건설과 제1포병여단은 지난해 8월 1사1병영 협약을 맺었다. 이후 여단은 GS건설의 지원을 받아 같은해 10월부터 한 달간 공사해 부대 내에 비호체육공원을 완공했다. 국방부와 한국경제신문사가 2012년 1월부터 펼치고 있는 1사1병영 캠페인은 기업과 군부대가 1 대 1로 자매결연을 맺어 민과 군의 교류를 강화하는 캠페인이다.

신 상무는 “국군장병 여러분의 헌신에 감사하는 뜻을 작은 위문금에 담았다”고 말했다. 이 여단장은 “자녀 안보체험, 사회시설 봉사 등 GS건설이 추진하는 사회봉사 사업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최초의 포병부대기도 한 제1포병여단은 수도권 서부전선을 방어하는 막강 화력을 뽐낸다. 6·25전쟁 중이던 1953년 2월 ‘제1군단 포병단’으로 창설된 후 351고지 탈환작전, 208고지 전투 등에 참여했다. ‘K-9’ ‘MLRS’ ‘천무’ 등 다양한 타격 수단을 구비하고 있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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