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신동아건설 등 6개사 참여
[ 구민기 기자 ] 세종시에서 3200여 가구가 동시에 쏟아진다. 금호건설, 신동아건설 등 6개 건설회사는 세종4-2생활권에서 5개 블록, 3256가구를 동시 분양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주택업계에 따르면 오는 24일 동시 분양이 이뤄지는 아파트는 3개 사업장, 5개 단지, 3256가구다. 금호건설과 신동아건설 컨소시엄의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M1블록, M4블록·조감도) 1210가구를 비롯해 한신공영·금성백조주택 컨소시엄 ‘세종 더휴 예미지’(L1블록, L2블록) 846가구, GS건설·대림산업 컨소시엄 ‘세종자이 e편한세상’(L4블록) 1200가구 등이다.
세종4-2생활권 M1·M4블록에 들어서는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은 지하 2층~지상 29층, 17개 동, 총 1210가구 규모다. M1블록은 전용면적 59~84㎡ 612가구, M4블록은 전용면적 59~100㎡ 598가구로 구성됐다. M1블록 인근에는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세종시 전역으로 약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M1블록 옆에는 초등학교, M4블록 옆에는 중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M1·M4블록 모두 중심상업시설이 가깝다.
‘세종 더휴 예미지’는 세종4-2생활권 L1·L2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1층~지상 20층, 총 15개 동으로 조성된다. L1블록은 전용 59~97㎡ 338가구, L2블록은 전용 59~97㎡ 508가구로 구성됐다. 괴화산 근린공원과 삼성천 인근에 있어 자연환경이 쾌적하다.
세종4-2생활권 L4블록엔 ‘세종 자이 e편한세상’이 공급된다. 지하 2층~지상 25층, 18개 동, 전용면적 84~160㎡, 12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일 블록으로는 최대 규모다.
세종4-2생활권은 국내외 대학과 연구기관, 첨단기업이 들어서는 산·학·연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200여 개 기업이 입주 예정인 ‘세종테크밸리’와 2023년 준공 예정인 60만㎡ 규모의 공동캠퍼스가 들어선다. 공동캠퍼스에는 KAIST, 충남대 등이 입주를 확정했고 국내외 유명 대학 등이 참여 의사를 보이고 있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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