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제3기 수원미디어센터 운영위원회’ 정기회의를 열어 ‘2019 수원미디어센터 주요 사업’을 논의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수원미디어센터 운영위원회는 수원미디어센터 운영, 수원시 미디어 사업계획 수립·운영, 미디어 문화 환경 조성·네트워크 구축 지원 등에 필요한 사항을 자문한다.
올해에는 2019년 신규 사업으로 마을상영 지원, 시민콘텐츠 제작 활성화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마을상영 지원 사업은 시민들이 영화로 교류·소통하도록 ‘시네마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시민들이 시네마 커뮤니티 네트워크 협의체를 구성·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수원 미디어 센터는 오는 12월까지 지역 내에 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공간을 지속해 발굴하고, 시민들이 상영회를 기획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시네마 커뮤니티 구성원을 대상으로 영화 프로그래머 기획 과정 등 다양한 교육도 제공한다.
시민콘텐츠 제작 활성화 사업은 수원시민이 지역을 기반으로 미디어 활동을 하도록 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다큐멘터리, 극영화 등 중·단편 영상물을 최대 5편까지 제작을 지원하고, 온라인 영상 콘텐츠는 최대 250편까지 지원한다. 온라인 영상 콘텐츠 제작팀에게는 전문가 멘토링도 제공한다.
이밖에 찾아가는 미디어 교실, 마을미디어 활성화 지원, 수원시네마테크, 시민참여방송 동네방네TV, 시민콘텐츠플랫폼 등 미디어 사업을 전개한다.
시는 정기회의에 앞서 제3기 수원미디어센터 운영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열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전문가·마을공동체 활동가·지역언론 관계자·시민단체 관계자 등 10명을 위촉했다. 또 원용진 서강대 교수를 위원장, 홍숙영 한세대 교수를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조청식 시 제1부시장은 위촉장 수여식에서 “급변하는 사회·문화적 환경 속에서 시민의 커뮤니케이션 권리를 보장하고, 미디어 민주주의를 실현해야 한다”면서 “운영위원회 위원들이 ‘미디어로 소통하는 도시, 미디어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수원’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한경닷컴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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