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EXID "앞으로도 3인조 체제는 NO…같이 활동할 방안 모색 중"

입력 2019-05-15 17:04   수정 2019-05-16 09:54


그룹 EXID가 일부 멤버의 계약이 종료되지만 3인조로 팀을 이어가지는 않을 것이라 강조했다.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EXID(LE, 정화, 하니, 솔지, 혜린)의 새 미니 앨범 '위(W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지난 2012년 데뷔한 EXID는 이번 앨범을 끝으로 일부 멤버가 소속사를 떠난다. 앞서 지난 3일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는 멤버 솔지, LE, 혜린과 재계약을 체결했음을 알리며 하니, 정화는 5월 말 전속계약 종료 후 새로운 소속사를 찾을 예정이라 밝혔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이 같은 결과가 해체가 아닌, 팀이 전환기를 맞아 새로운 도전을 펼치는 것이라 강조했다. 이에 EXID가 3인조로 활동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이에 EXID는 "3인 체제의 EXID는 아마 없을 것 같다"고 못을 박았다. 솔지는 "유닛으로 활동할 수는 있겠다. 그러나 3인의 EXID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LE는 "공식 발표가 되고 나서 EXID의 마지막 앨범이라는 이야기가 굉장히 많았는데 마지막은 절대 아니다. 우리끼리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있으니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덧붙였다.

LE는 "신인 때부터 이야기해오던 롤모델이 신화 선배님이다. 어디에 있든 같이 모여서 활동을 하는 게 우리의 꿈이다. 그걸 위해 계속 달리지 않을까 싶다"고 생각을 밝혔다.



솔지는 "이번 활동을 더욱 뜻깊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서로에게 고마운 게 많기 때문이다. 활동하다보면 서로에게 지치는 게 많이 생길 수 있는데 이번은 다른 마음으로 매 순간 감사하지 않을까 싶다. 즐겁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컴백 각오를 다졌다.

EXID의 새 미니 앨범 '위'는 이날 저녁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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