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이 양정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에게 “여당이 정책과 비전, 담론을 차분하게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양 원장은 16일 국회에서 문 의장을 예방한 후 기자들과 만나 “문 의장이 민주당 뿐만 아니라 정당이 국민들 앞에 좋은 정책, 좋은 비전, 좋은 담론으로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는 그런 정치문화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양 원장은 “의장님 말씀 잘 받들어서 총선이든 뭐든 정치상황과 관계없이 집권당으로서 민주당이 좋은 정책, 좋은 비전 준비해서 다른 야당의원, 선의의 정책 결정 구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론조사에서 민주당과 한국당 지지율 격차가 커진 것과 관련해서는 “여론조사에 일희일비할 필요없다”고 언급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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