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6년차가 된 그룹 위너가 그간의 활동을 돌아봤다.
위너(강승윤, 이승훈, 송민호, 김진우)는 16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새 미니 앨범 '위(WE)'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데뷔 6년차가 된 위너는 '공허해'를 시작으로 '베이비 베이비(BABY BABY)', '릴리 릴리(REALLY REALLY)', '럽미 럽미(LOVE ME LOVE ME)', '에브리데이(EVERYDAY)', '밀리언즈(MILLIONS)' 등 데뷔 이래 발표한 모든 앨범 타이틀곡이 큰 사랑을 받았다.
강승윤은 "이제 우리가 6년 차가 됐다. 감사하게도 5년간 활동을 하면서 우리가 타이틀로 냈던 곡들이 항상 1위를 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운도 좋고, 복 받은 애들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6, 7년차에 각광을 받고 그런 건 우리가 바라는 느낌은 아니다"라면서 "우리는 아직 6년차지만 앞으로 나아갈 길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이번 컴백을 준비하면서도 이 앨범이 오히려 우리에게 시작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 어디까지 갈 지 모르겠지만 앞만 보고 달리면 될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강승윤은 "계약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한 적은 없다. 내가 멤버들에게 호언장담처럼 이야기하는 게 위너를 어떻게든 지켜내서 위너라는 울타리 안에서 서로의 영역을 펼칠 수 있었으면 한다는 거다. 가능하다면 우리는 뭉쳐있고 싶은 마음이 크다. 아직도 두명씩 숙소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훈 역시 "재계약을 논하기에는 아직 기간이 많이 남았다"면서 "멤버들끼리 어떻게 소통하며 대화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시시콜콜한 사담도 서로 속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어야 그런 시점이 왔을 때 원만하게 잘 해결이 되지 않을까 싶다. 지금은 멤버간 걱정이나 트러블 없이 자주 소통하며 대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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