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장인·옹기장인 등 지역명사 20인 위촉

입력 2019-05-16 17:53   수정 2019-05-17 08:57

관광공사, 지역 홍보대사 역할 기대


[ 이선우 기자 ] 조귀분 석계종가 13대 종부(오른쪽)와 홍쌍리 매실 장인, 김동환 가야금 명장 등이 ‘2019 지역명사’에 위촉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5일 강원 강릉 라카이샌드파인 리조트에서 ‘2019 지역명사’ 위촉식을 열고 각 지역을 대표하는 명인 20명을 지역관광 홍보대사에 임명했다. 지역명사 선정은 단순 볼거리 중심의 관광 콘텐츠에서 벗어나 사람 중심의 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해 2015년부터 추진됐다.

올해 지역명사에는 울산과 경기, 강원, 호남, 영남, 충청 등 9개 지역을 대표하는 명인 20명이 선정됐다. 조선시대 요리서인 음식디미방 전수자인 재령 이씨 석계종가 13대 종부 조귀분 씨(경북 영양), 청매실농원 대표이자 매실 장인으로 유명한 홍쌍리 씨(전남 광양), 정선 아리랑박물관 진용선 관장(강원 정선), 황손 이석 선생(전북 전주), 허진규 옹기장인(울산 울주) 등이 명인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명사는 고품격 지역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대사 역할을 맡는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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