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6명 중 501명…"LPG 차량 구매 하겠다"

입력 2019-05-17 09:20   수정 2019-05-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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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10명 중 8명은 액화석유가스(LPG) 차량을 구매하고 싶다고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국내 최대 중고차 업체 케이카가 전국 성인 남녀 69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84.1%는 ‘기회가 된다면 LPG 차량을 구매 하겠다’고 답했다.

LPG 차량 구매를 고려하는 이유로는 ‘저렴한 연료비와 유지비’(62.9%), ‘적은 환경오염 우려’(19.0%), ‘저렴한 차량 가격’(17.8%) 등이 꼽혔다.

회사 측은 “소비자 대부분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저렴한 유지비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호하는 판매 가격대는 2000만~3000만원 사이라는 응답이 45.2%로 가장 많았다.

가장 사고 싶은 LPG 차량에는 현대자동차 신형 쏘나타(27.1%)가 이름을 올렸다. 뒤이어 기아자동차 준대형 세단 K7(13.3%), 신형 그랜저(12.9%), 르노삼성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QM6(11.6%) 순이었다.

LPG 차량 구매가 망설여지는 요인으로는 ‘부족한 주행 성능’(25.0%), ‘충전 인프라 문제’(21.9%), ‘폭발 등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18.8%) 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인국 케이카 대표이사는 “LPG 차량은 1주일에 평균 100대씩 거래되고 있다”며 “최근 신차 출시 등에 중고 매매거래 역시 꾸준히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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