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가 17일 오후 12시10분경 840만원대까지 폭락했다. 전일 고점 대비 14%가량 떨어지며 일시적으로 '패닉셀' 양상까지 보였지만 이후 반등하며 크게 출렁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달 들어 급등했다. 지난 8일 700만원대에 진입했고 12일 800만원대, 14일 900만원대를 뚫었다. 피델리티, JP모건,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퉈 암호화폐 시장에 진출한 영향이 컸다.
그러나 16일 한때 984만2000원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17일 강한 조정을 받는 모양새다. 비트코인은 12320분 기준 880만~890만원대를 기록중이다.
비트코인 폭락에 리플 464원(-7.94%) 이더리움 29만3450원(-7.67%) 비트코인캐시 44만7000원(-6.75%) 이오스 7200원(-7.93%) 주요 암호화폐들도 동반 폭락했다.
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san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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