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의 냉면과 김밥 등 주요 외식 메뉴 가격이 지난 1년 사이에 최고 8%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지역에서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대표 외식 메뉴 8개 가운데 지난달 현재 7개 가격이 올랐다. 1개 메뉴만 지난해와 같았고 가격이 내린 것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김밥 한 줄 가격은 2369원으로 8.1% 상승했다. 비빔밥은 7.6%, 김치찌개백반 4.5%, 칼국수 4%, 삼겹살 2.9%, 삼계탕 1.1% 순으로 올랐다.
냉면 가격은 한 그릇 평균 8962원으로 3.1% 올랐는데, 성수기인 여름을 앞두고 유명 냉면 맛집인 서울 중구의 A 식당의 경우는 최근 물냉면과 비빔냉면의 가격을 1만3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인상했다.
짜장면만 4923원으로 1년 동안 가격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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