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미국을 겨냥해 '중국 기술 유해론'을 퍼뜨리는 행위를 멈추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인민일보는 19일 사설 격인 종성 칼럼에서 미국을 겨냥해 향을 피우는 사람은 스스로 향기롭고 냄새나는 사람은 스스로 냄새가 난다며 '중국 기술 유해론'을 그만두라고 촉구했다.
인민일보는 '중국 기술 유해론'은 미국 일부 사람들이 중국의 과학기술 발전을 질투하는 것이며 정치적인 동기에서 중국의 발전 행보를 막으려는 게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인민일보는 지난 3월까지 5G 통신에 필요한 표준 특허 출원 건수가 전 세계에서 중국이 가장 많다면서 미국이 냉전 사고를 과학기술까지 확대해 시대 흐름에 역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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