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선우 기자 ] 중·고등학생을 위한 역사탐방 프로그램 ‘중명전 청소년 역사콘서트’가 서울 정동 덕수궁 중명전 야외마당에서 오는 24일 열린다.
신세계조선호텔과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가 덕수궁 중명전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1899년 대한제국 황실의 도서관으로 건립한 중명전은 1905년 일본이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강제로 빼앗은 을사늑약이 체결된 곳이다.
어쿠스틱밴드 세자전거 공연으로 오후 3시부터 시작하는 콘서트는 오후 5시까지 열린다. 《본격 시사인 만화》의 저자 김선웅 작가(필명 굽시니스트)의 만화로 보는 대한제국 이야기 강연에 이어 국립전통예술중 학생들의 퓨전국악 공연이 선보인다.
콘서트 참여는 개인 또는 단체로 가능하다. 신청은 덕수궁관리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보내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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