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영서 남부와 충청 내륙, 남부 내륙에는 오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으로 많지 않다.
낮에는 중부 지방부터 차차 맑아질 전망이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17∼24도로 전날(19.1도∼28.1도)과 비교해 2∼4도가량 낮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다음날 오전까지 기온이 평년 대비 2∼5도 낮겠다"고 설명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혹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날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 중 일부가 우리나라 상층을 지나면서 오전부터 서해안 지역의 지상 미세먼지 농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다음날인 21일까지 강원 산지에서는 바람이 초속 10∼18m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해안, 내륙 일부 지역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신경 쓰는 게 좋다.
다음날까지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 현상으로 바닷물의 높이가 높다. 서해안과 남해안에서는 만조 때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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