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7월4일 부산과 싱가포르 항로 취항

입력 2019-05-20 10:59  

22일부터 6월4일까지 총액운임 편도 11만6100원부터 예매 가능
‘뉴 클래스’ 구매 승객에 무료수하물 추가, 기내식 제공 등 혜택 다양



제주항공(대표 이석주)이 오는 7월4일 부산~싱가포르 신규취항을 기념해 오는 22일부터 6월4일까지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탑승일을 기준으로 신규 취항일인 7월4일부터 10월26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편도항공권을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소비자가 지급하는 운임)을 기준으로 11만6100원부터 판매한다.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과 웹에서만 할 수 있다.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은 일부 변동될 수 있다. 프로모션 항공권 중 ‘FLY’는 부치는 짐이 없는 조건이기 때문에 자신의 여행일정과 계획에 적합한 지 판단한 후 예매해야 한다.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노선 중 가장 거리가 긴 노선으로 비행거리 4700㎞, 운항시간은 약 6시간 정도이다. 운항일정은 김해국제공항에서 화·목·토·일요일 오후 6시15분(현지시각)에 출발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오후 11시25분에 도착한다. 싱가포르에서는 수·금·일·월요일 새벽 0시25분에 출발해 김해공항에 오전 7시30분(수·금요일)과 오전 7시50분(일·월요일)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싱가포르 취항에 맞춰 새로운 시도도 함께 한다.

현재 189석으로 운용하고 있는 일부 항공기의 좌석을 174석으로 재조정해 앞뒤, 좌우 좌석 간격을 넓힌 ‘뉴 클래스(New Class)’를 도입해 ‘뉴 클래스’ 12석과 기존 일반석 162석으로 운용한다. 12석의 새로운 좌석은 단순히 앞뒤 간격만을 넓힌 형태가 아니라 복도를 사이에 두고 기존 ‘3-3’ 형태가 아닌 ‘2-2’ 형태로 변경해 좌석 간격을 넓힌다.

‘뉴 클래스’ 좌석을 구매한 승객에게는 △무료수하물 추가 △기내식 제공 △사전 좌석 지정 △리프레시 포인트 추가 적립 △우선 수속과 탑승 △스트리밍 방식 기내 엔터테인먼트 제공 △생활편의용품 제공 등의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뉴 클래스 도입을 변화하는 여행 형태에 맞는 고객 경험 요소를 갖추고, 새로운 수요와 충성고객을 만들어 내기 위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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