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에셋자산운용은 20일 차문현 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차 신임 대표는 1972년 부산은행에 입행해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제일투자신탁, 우리투자증권을 거쳐 우리자산운용과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를 역임했다. 은행과 투자신탁, 증권사, 자산운용사를 두루 경험했다.
2017년부터 올해 초까지는 하나대체운용 사장을 맡았다. 2년여간 하나대체운용의 운용자산을 두 배 가량 늘렸다. 미국 워싱턴DC의 미국항공우주국(NASA) 본사 건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드림웍스 본사 건물 등을 기초자산으로 공모펀드를 만들어 내놓는 등 개인 투자자들에게 대체투자 기회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2년 설립된 알파에셋자산운용은 5000여억원의 수탁고를 보유하고 있다. 주식, 채권, 부동산, 파생상품 등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한다. 강관 제조업체인 국제강재의 최곤 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최 회장은 배우 전지현 씨의 시아버지로 잘 알려져 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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