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악플러 고소, 비참한 마음이지만…"
서정희, 서세원 이혼 후 홀로서기
방송·작가 다방면 활동
서정희가 악플러 고소 후 심경을 전했다.
서정희는 최근 디지털 매거진 지오아미코리아와 진행한 화보 촬영과 인터뷰에서 악플러 고소 배경과 이후 느낀 감정들을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서정희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에 대한 협박, 명예훼손 및 모욕적인 댓글에 대하여 변호사를 통해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추가 15명 접수하여 강력하게 처벌을 요청했다"다고 밝힌바 있다. 서정희에 대한 기사와 게시물에 악의적인 댓글을 단 사람들에게 강경 대응을 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
서정희는 "저는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도전하는 성향"이라며 "악플러들은 나의 이런 모습을 싫어하는 것 같다. 얼마 전 악플러들을 고소했으며, 현재 고소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솔직히 마음이 비참하다. 그들(악플러)도 아마 다 외롭고 힘들 거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거짓 글을 올리는 건 아니지 않나. 더 이상 참고 살지 않겠다"고 강인한 의지를 드러냈다.
서정희는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 1981년 개그맨 서세원과 결혼해 1남1녀를 낳았다. 이후 2015년 서세원의 가정 폭력이 알려지면서 이혼했다. 이후 서정희는 에세이집 '정희'를 발간하고, TV조선 '라라랜드'에 출연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다.
한편 이번 화보는 '1920년 프랑스 도빌로 떠난 휴가'를 콘셉트로 진행됐다. 서정희는 50대 후반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여신급 아우라를 풍겨 찬사를 받았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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