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데뷔 김재환 "워너원으로 배운 것 많아, 평생 아이돌이고 싶다"

입력 2019-05-20 16:52   수정 2019-05-2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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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워너원 출신 김재환이 홀로서기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김재환의 첫 번째 미니앨범 '어나더(Another)'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앞서 김재환은 2017년 '프로듀스 101' 시즌2에 개인 연습생으로 참가해 뛰어난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바탕으로 당당히 데뷔의 꿈을 이뤘다. 유명 소속사 연습생들 사이에서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 김재환은 오직 실력으로 최종 4위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어나더'는 김재환이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 약 1년6개월간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선보이는 솔로 데뷔 앨범이다. 이날 김재환은 "워너원을 할 때 정말 많이 배웠다. 그때 많이 성장했다"면서 "활동이 끝나고 당시의 보컬을 없애고 싶지는 않았다. 그 감성이 좋아서 그걸 그대로 가지고 가면서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난 솔직히 평생 아이돌이고 싶다. 아이돌이라는 게 어린 친구들의 우상이라는 단어라고 알고 있는데 그렇게 쭉 가고 싶다. 노래와 음악을 잘하는 아이돌이고 싶다. 성장하면서 본보기가 되는 가수였으면 한다. 나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다졌다.



솔로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냐는 물음에는 "장르에 한정되기 보다는 여러가지를 다 보여드리고 싶었다. 어렸을 때부터 많은 장르를 연습했다. 그것들을 내 색깔로 풀어서 하나하나 곡을 여러분들이 원하는 느낌으로 표현하고 싶었다"면서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하게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어나더'는 이날 저녁 6시 공개된다.

'어나더'에는 타이틀곡 '안녕하세요'를 비롯해 '그렇게 널', '마이 스타(My Star)', '블로우 미(Blow Me)', '디자이너(Designer)', '랄라(Melodrama)'까지 총 6개 트랙이 담겨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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