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의 펀드 판매를 통해 약 772억원이 모집됐다. 여기에 미국 현지 차입금과 공동투자자(VEREIT, 부동산 리츠 전문운용사) 자금 등을 포함해 총 약 4963억원이 부동산 자산에 투자될 계획이다.
이 펀드는 물류 밀집 지역에 위치한 물류센터 여섯 곳을 투자자산으로 하는 2개 사모부동산펀드에 재간접 형태로 투자한다. 관련 물류센터는 아마존과 홈디포 등 우수한 신용등급의 글로벌 기업이 100% 임차 중이다. 자산별 잔여 임차기간은 7~18년 수준으로 안정적인 임대수익 발생이 기대된다. 펀드 수익금에 대한 배당은 연 2회, 6개월 주기로 실시한다.
한국투자증권은 2016년 명동 티마크그랜드호텔에 투자하는 부동산펀드를 시작으로 2017년 미국 워싱턴DC 소재 NASA 본사 등 5건, 2018년 벨기에 브뤼셀의 정부 임차건물 등 3건에 이어, 지난 2월 이탈리아 피렐리 타이어 글로벌 연구개발센터까지 세계 부동산에 투자하는 총 11개의 공모형 부동산펀드를 선보였다.
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은 "안정적인 배당을 제공하는 공모 부동산펀드를 추가적으로 발굴해 공모 부동산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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