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라이온투자자문, 강팔 누르고 다시 1위…서원 3.93% 수익

입력 2019-05-21 16:16  



이동민·고명환 공동대표의 라이온투자자문이 21일 메리츠종금증권의 '강팔'팀을 누르고 다시 1위로 올라섰다. 두 팀의 경쟁이 치열지고 있는 모양새다.

라이온팀은 이날 하루에만 3.64%의 수익을 냈다. 수익률 개선의 일등공신은 서원이다. 보유하고 있던 서원 1만3336주를 평균단가 1380원에 매도해 69만3482원(3.93%)의 수익을 냈다. 대창 1만4902주는 평균 1713원에 매도해 36만2403원(1.44%)을 거둬 수익을 더했다.

서원과 대창은 그래핀 테마주다. 그래핀은 흑연 등과 같은 탄소 원자를 원료로 해 구부러져도 강도나 특성이 변하지 않고 전류 전달 속도가 빠른 물질이다. 다이아몬드보다 2배 이상 효과적으로 열을 배출할 수 있어 스마트폰 등에 쓰이는 방열 신소재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 보유하고 있는 종목들도 전체 수익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들고 있는 국일제지는 평가손익이 74만4000원(2.87%)를 기록 중이고 마니커도 19만2000원(0.74%)를 내고 있다.

2위로 내려온 강팔팀은 신대양제지 티에이치엔 이노와이어리스가 발목을 잡았다. 신대양제지는 평가손실이 26만3000원(-4.35%), 이노와이어리스는 17만8000원(-2.64%), 티에이치엔은 31만3000원(-2,09%)를 기록 중이다.

라이온팀의 누적수익률은 37.96%다. 이어 강팔팀이 33.05%로 뒤를 쫓고 있다.

올해로 24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진행된다. 상반기 대회는 오는 6월21일까지 열린다. 국내 주요 증권사 및 투자자문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1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9 제 25회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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