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 이어 두 번째 '리스펙트 레전드' 주자
JK 김동욱, 강렬한 저음+쓸쓸한 분위기 '압권'
가수 JK김동욱이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재해석했다.
JK김동욱은 22일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킬리만자로의 표범' 리메이크 음원을 공개했다.
이번 음원은 대한민국 가요계의 레전드 조용필의 음악들을 다시 재조명한 리메이크 기획 음반 '리스펙트 레전드'에 수록된 것으로, 앞서 그룹 소녀시대 서현이 조용필의 '친구여'를 리메이크 한 것에 이은 두 번째 곡이다.
JK김동욱이 다시 부른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은 한 남자의 야망과 고독을 킬리만자로 산에 오르는 표범에 비유했다. 강렬하면서도 쓸쓸하고 고독한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강한 여운을 남긴다.
JK김동욱은 저음 보이스를 바탕으로 곡의 흐름을 말해주는 듯한 나레이션을 더해 곡의 느낌을 드라마틱하게 전했다. 또 노래가 시작되는 도입부에서는 남다른 가창력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며 곡의 쓸쓸한 분위기를 극대화하고 있다.
편곡은 그룹 버즈의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고석영과 그룹 버즈의 기타리스트인 손성희, 스트링 편곡과 피아노 연주를 맡고있는 문상선(곰PD)팀이 맡았다. 14인조 스트링과 트럼펫 등의 연주가 어우러져 깊은 울림을 전한다.
서현과 JK김동욱의 뒤를 이을 '리스펙트 레전드' 다음 아티스트는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