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부터 KB국민은행은 동산 담보 자동관제 플랫폼 ‘KB PIM(Personal property Intelligent Maintenance-platform)’을 KT와 함께 상용화했다. 이 사업에 에스위너스의 관제 단말 장비가 1차 총 1575대 규모로 공급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CTC는 KT 망을 기반으로 공장 설비, 유형자산과 철근 등 재고자산의 위치 및 이상 징후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자동관제 플랫폼 장비이다.
기존 금융권이 동산 담보물을 취급하기 위해선 영업점 직원이 현장을 방문해 확인하고, 6개월마다 일일이 점검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그러나 에스위너스의 CTC 장비를 동산담보물에 부착하면 현장실사 없이 동산담보물의 위치 및 운용현황 등 관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원격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된다.
이 기술은 단말기에 설치된 충격센서와 위성항법시스템(GPS)으로 기계의 진동과 위치를 감지해 정상가동 여부를 확인하고, 평소에 가동되지 않는 시간에 진동이 있거나 기계의 진동이 평소와 다르고 기계가 최초 허가 지역을 벗어나게 되면 실시간으로 그 상태가 관리자에게 전송된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3월 KB-KT간의 업무협약과 함께 ‘KB PIM’을 최초로 도입한 ㈜디에스시스템의 포천 공장을 시작으로 당사 제품의 현장 설치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는 "시중은행의 동산담보대출이 올해에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고, 현재 16개 시중은행 중 13곳에서 동산담보대출 시행을 진행 또는 준비하고 있어 당사의 제품 공급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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