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선 택시기사 폭행 하차 요구 봇물…집행유예 중 '초면에 사랑합니다' 출연

입력 2019-05-24 09:20   수정 2019-05-24 09:46

배우 한지선 지난해 9월 술 취해 기사폭행
벌금 500만원 집행유예 1년
SBS 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출연 중
제작진 “논의 뒤 공식입장 낼 것”






SBS 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에 출연 중인 배우 한지선(26)이 환갑의 택시기사를 폭행해 벌금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23일 한지선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에 따르면 한지선은 지난해 9월 강남 인근에서 택시 운전기사 A씨와 다툼 후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파출소에서 경찰관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지선은 이 사건으로 법원에서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벌금 50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소속사 측은 "한지선은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깊게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채널A 보도에 따르면 A씨는 한지선으로부터 사과를 듣지 못했다고 했다.


SBS '초면에 사랑합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한지선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지선은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드라마 '맨투맨'(2017), '흑기사'(2017~2018)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SBS TV '초면에 사랑합니다'에 출연 중인데, 작품 하차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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