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수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0일부터 6일간 오스트리아 빈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우리 중소기업 8개사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사진)을 파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미·중 무역분쟁과 글로벌 경기둔화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신흥시장 진출과 수출지역 다변화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중소기업은 현지 유력 바이어와 1 대 1 수출상담회를 통해 오스트리아(빈)에서 24건 200만3000달러, 크로아티아(자그레브)에서 31건 249만2000달러 등 총 55건, 449만5000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
아쿠아 슈즈 및 휴대폰 방수케이스 등을 생산하는 디카팩 안희순 본부장은 “이번 수출상담을 통해 오스트리아에서 3000달러, 크로아티아에서 5000달러 상당의 샘플 주문을 받았다”며 “연말까지 2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화 중기중앙회 무역촉진부장은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는 철저한 준비와 중소기업의 도전정신으로 공략한다면 주변국으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전략적 지역”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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