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MBC 부지, 복합단지 '브라이튼 여의도'로 탈바꿈

입력 2019-05-27 09:23   수정 2019-05-27 13:56

지상 최고 49층 랜드마크…오피스텔 7월 분양 예정
아파트 454가구, 오피스텔 849실 등으로 구성
신영·GS건설·NH투자증권, 새 브랜드 론칭



서울시 여의도 옛 MBC 부지에 들어서는 랜드마크 복합단지가 '브라이튼 여의도'라는 새 이름의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단지의 브랜드인 '브라이튼'(BRIGHTEN)은 '반짝이게 하다', '~에 활기를 주다'란 뜻을 가진 이름이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라이프스타일과 개성을 더욱 반짝이게 하고 이 공간을 넘어 여의도라는 지역에까지 활기를 불어넣는 공간을 의미한다.

'브라이튼 여의도'는 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신영·GS건설·NH투자증권)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31번지(옛 MBC부지)에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4개동 규모의 랜드마크 복합단지를 짓는 사업이다. 당초 신영의 자체 브랜드인 '지웰'이나 GS건설의 '자이' 등이 포함된 브랜드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여의도와 MBC의 상징성과 헤리티지를 계승하고 이를 새로운 가치로 재해석하다는 뜻에서 새 이름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드 핵심 콘셉트는 '어반 프레스티지(URBAN PRESTIGE)'다. 삶의 질과 재산가치, 주변 지역의 이미지를 상승시키겠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감성적 가치로는 잠재적 이용자들의 수준 높은 취향과 니즈를 충족시키고, 다른 공간과 차별화되는 포인트들을 통해 이용자들의 자부심을 높이겠다는 의미도 담았다.

◆브라이튼 여의도, 오피스텔 849실부터 분양 예정

브라이튼 여의도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우선 오피스텔은 오는 7월 공급할 예정이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36㎡의 454가구이며, 오피스텔은 29~59㎡의 849실이다. 시공은 GS건설이 맡았다.

공급되는 오피스텔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29㎡ 632실 △44㎡ 90실 △59㎡ 127실 등이다. 1인 가구를 위한 소형부터 신혼부부 및 2~3인 가족을 위한 주거대체형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단지는 IFC와 파크원 앞 여의도 최중심 입지에 들어서는데다 49층의 초고층으로 조성된다.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쉽게 누릴 수 있다. 금융 관련 종사자 배후수요도 풍부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브라이튼 여의도' 오피스텔은 걸어서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생활환경을 갖췄다. 서울지하철 5·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과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사이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 입지에 있다. 수도권 전역으로 연결되는 여의도환승센터도 도보권에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마포대교 등 다양한 도로망 이용도 쉬워 차량을 통해 서울 전역 및 인근 수도권 지역으로도 이동이 수월하다.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오피스 밀집지역에 조성된 상권과 여가 및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복합쇼핑몰인 IFC몰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2020년에는 단지 바로 앞에 조성되는 파크원 판매시설에 영업면적 8만9100㎡, 단일 시설 기준 서울 시내 최대 규모인 현대백화점이 들어설 계획이다. 쇼핑부터 외식, 문화시설까지 가까이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등 주거 편의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시민들이 휴식과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약 23만㎡ 규모의 여의도공원과 서울 대표 나들이 명소인 여의도한강공원, 샛강생태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쾌적한 주거환경과 조망권은 물론 산책과 운동 등 여가활동을 쉽게 즐길 수 있다.

◆'IFC-파크원-브라이튼 여의도' 랜드마크 벨트 기대

풍부한 개발호재도 있다. 2020년에 대규모 복합문화공간인 파크원이 완공될 예정이다. 총 63만여㎡ 면적에 지하 7층~지상 69층 규모의 오피스 빌딩과 판매시설, 호텔 등으로 이뤄진다. 준공되면 ‘서울국제금융센터(IFC)-파크원-브라이튼 여의도’로 이어지는 여의도 랜드마크 삼각벨트를 형성할 전망이다.

여기에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노선도 뚫릴 예정이다. 여의도를 관통하는 GTX-B 노선은 인천 송도~부평~경기 부천시~서울 여의도~서울역~경기 남양주 마석을 잇는 80.1㎞ 길이의 광역급행철도다. 사업비는 총 5조9038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올해 8월 착공 예정인 신안산선도 호재다. 안산·시흥 지역과 서울 여의도를 최단 거리로 연결한다. 사업비는 3조3465억원 규모다. 2024년 개통 예정이며 향후 GTX와 신안산선이 모두 들어서면 여의도로 출퇴근하는 유입인구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경전철 서부선도 확정돼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은평구 새절역에서 출발해 명지대, 신촌, 여의도를 지나 관악구 서울대정문앞까지 연결되는 총 17.49km의 노선이다. 급행을 추가로 도입하기로 하면서 교통 편리성이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2022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홍보관은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2길 36 유화증권 빌딩 2층에 있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7월 마련될 계획이다. 입주는 2023년 상반기 예정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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