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해' 허양임, 남편 고지용 '탈밍아웃'…탈모 자가진단과 예방법은?

입력 2019-05-27 15:57   수정 2019-05-27 16:32

의사 허양임, 젝스키스 출신 남편 고지용 '탈밍아웃'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가정의학과 전문의 허양의가 남편 고지용의 탈모를 언급했다.

27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의사 부부 특집'으로 고지용·허양임 부부, 여에스더·홍혜걸 부부가 출연한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아들 승재와 함께 출연한 '비주얼 부부' 고지용·허양임의 냉장고가 전격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서 고지용은 "오늘은 의사 남편 자격으로 나왔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예방의학과 박사이자 가정의학과 전문의 허양임 역시 "함께 토크쇼에 나온 것은 처음이다. 잘 부탁드린다"라며 남편 고지용과의 첫 만남부터 아들 승재와의 각종 에피소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허양임은 조심스럽게 고지용의 '탈밍아웃'을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허양임은 "남편이 탈모가 진행되는 것 같아 약을 먹자고 했다"라고 말해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함께 출연한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 역시 탈모약의 중요성을 전파하며 고지용을 비롯해 셰프들 중 한 명에게도 탈모약을 권유했다.

허양임은 이날 녹화에서 직접 탈모 "탈모약은 일찍 시작할수록 효과가 좋다. 이미 진행됐을 때는 치료가 잘 안 된다"라며 탈모 예방법과 약 복용 방법을 설명하기도 했다.

탈모의 원인은 다양하나 그 중 남성형 탈모는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이 주요 인자이다. 남성형 탈모의 경우 남성 호르몬을 억제하는 반응이 일어나지 않게 하는 약을 쓰거나 모발 이식, 바르는 약 등의 치료법이 있다.

탈모의 자가진단으로는 건강한 사람도 하루에 50~100개 정도 모발이 빠지고 새롭게 자라나지만 일반적으로 하루에 빠지는 머리카락의 개수가 100개 이상일 경우에는 탈모로 의심해 볼 수 있다.

또한, 탈모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으로는 머리를 감고 나서 젖은 채로 자지 않고 머리를 반드시 잘 말려야 한다. 머리가 젖은 상태에서는 더욱 두피에 자극이 커서 탈모가 촉진된다. 더불어 남성형 탈모의 예방과 치료에는 콩, 두부, 된장, 칡, 채소, 녹차 등과 같은 식물성 항산화제의 일종인 이소플라보노이드 함유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일부 도움이 될 수 있다.

한편, 이날 '냉부해' 녹화에는 '국민 사랑둥이' 고승재·허양임의 아들 승재가 깜짝 등장했다. 이날 '냉장고를 부탁해' 역대 최연소 출연자에 등극한 승재 군은 아빠와 엄마의 일상을 아이의 눈으로 솔직하게 전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날 요리의 시식은 물론 요리 대결의 승자까지 승재 군이 직접 선택했다는 후문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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