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수배전에 필요한 조절 스위치부터 분전반 지지대까지 820여 종의 전기용품을 생산한다. 건물 층마다 설치돼 있는 소화전의 비상버튼이나 적색램프도 만든다. 지난해에는 연평균 매출 30억원의 절반에 가까운 14억원을 신제품 개발비로 투입했다. 제어용 스위치 5종, 캠 스위치 8종의 생산라인을 추가로 갖췄다. 임 대표는 “수배전 전기용품 종합생산업체로 발돋움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ESS나 분전반에 들어가는 모든 전기용품을 생산해 대기업들이 원스톱으로 구매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겠다”고 설명했다.
임 대표는 1995년 대통령이 지정한 ‘대한민국 품질명장’ 출신이다. 지난해 인천시에서 일자리 창출 공로로 중소기업인상을, 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모범중소기업인상을 받았다. 임 대표는 “올해도 신제품 개발을 계속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시장에 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