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정해인…서로에게 이끌려 '고심'
'봄밤'의 한지민, 정해인, 김준한의 삼각구도가 급물살을 탄다.
29일 오후 9시 방송 예정인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연출 안판석/ 극본 김은/ 제작 제이에스픽쳐스) 5, 6회에서는 유지호(정해인)에 대한 감정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진 이정인(한지민)의 애타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회에서 권기석(김준한)과 설렘 없는 연애를 이어가던 이정인은 '싱글 대디' 유지호와의 첫 만남 이후 자신에게 특별한 감정이 생겼음을 인지했다. 자신에게 선을 긋는 유지호에게 이정인은 '친구'라는 핑계로 감정을 덮어두고 먼저 다가가 재회했다.
무엇보다 이정인은 오랜 연인인 권기석이 마치 의무인 것처럼 꺼낸 결혼 얘기에 회의감을 느끼며 "시간을 갖자"고 선언했다. 권기석은 이정인의 달라진 태도에 묘한 긴장감을 느끼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이 가운데 최근 공개된 스틸 컷에서는 이정인이 사서로 근무하는 도서관에 유지호와 권기석이 함께 등장한 모습이 그려져 있어 세 사람의 어색한 삼자대면이 펼쳐지는 것인지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유지호와 권기석은 동시에 이정인을 발견한 듯 각기 다른 감정을 담은 표정들로 한 곳을 주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봄밤'은 어느 봄날 만나게 된 두 남녀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밤 8시 55분 MBC에서 방송된다.
장지민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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