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청년 취업과 창업 지원을 위한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지원
사진설명: 2019 부산청춘희망카 사업 발대식에 참석해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시승하고 있는 오거돈 부산시장(우측)이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좌측)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르노삼성차 제공.
르노삼성자동차(대표 도미닉 시뇨라)가 30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 ‘2019 부산광역권 일자리 박람회’의 ‘부산청춘희망카(이하 청춘희망카)’ 사업 발대식에 참석해 트위지를 전달했다.
이번 발대식은 청춘희망카 사업 소개에 이어 도미닉시뇨라 르노삼성차 대표,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빈대인 BNK부산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활용해 사업을 펼쳐나갈 석동명 청춘희망카 청년대표에게 트위지를 전달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청춘희망카는 부산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청년에게 제공하는 지원 사업이다. 르노삼성차는 올해 첫 시범사업에 트위지 10대를 지원하고, 부산 공장에서 트위지가 본격 생산되는 2020년부터 3년간 총 300대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트위지를 친환경 배달 및 커피판매가 가능하게 개조해 부산지역 청년들에게 대여하는 것을 비롯해, 지역 유통기업, 전통시장 등에 취업을 알선하고 월 200만원의 인건비 지원, 컨설팅을 비롯한 교육 활동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차는 ‘청춘희망카’ 시범사업뿐만 아니라 2018년 5월부터 ‘청춘드림카’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도 부산시와 함께 서부산권 중소기업의 신규 근로자에게 3년간 SM3 Z.E.를 제공해 대중교통이 부족한 서부산 산업단지의 청년 취업자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신규 취업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르노삼성차는 이 사업에서 3년 동안 서부산 지역 청년 근로자들에게 SM3 Z.E. 500대를 공급한다.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는 작은 차체지만 안전기능도 충실해 복잡한 도심에서의 출퇴근이나 배달, 경비, 시설 관리용으로 유용하다. 1회 충전으로 최대 80㎞를 달릴 수 있다. 가정용 220볼트 전기로 약 3시간 30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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