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인근 해상서 어선 전복…전원 구조했지만 4명 중 3명 위독

입력 2019-05-31 09:16  


전북 부안군 위도 해상에서 어선 전복 사고가 발생했다. 선원 4명이 전원 구조됐지만 3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다.

31일 오전 5시56분께 전북 부안군 위도 북쪽 9㎞ 해상에서 7.93t급 어선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부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어선에서 구조한 4명을 병원으로 이송했고 3명은 의식이 없는 상황"이라며 "사고 원인도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의식이 있는 1명은 베트남 선원이고, 나머지는 한국인 선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선원은 해경에 전날 밤 11시부터 자정 사이에 배가 전복된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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