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야당 의원들, 일본 무작정 간 것은 결례…굴욕적 개망신 당해"

입력 2019-05-31 10:05   수정 2019-05-31 10:06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야당 의원들의 일본 방문과 관련해 “개망신을 당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31일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등 야당 의원 다섯 명이 지난 28일 일본을 방문했다가 “푸대접을 받았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무작정 가자’ 이렇게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요즘 일본이 바쁘지 않느냐”며 “미리 누구 누구 만날 거 전부 사전에 조율하고 갔어야지, 그래서 가서 안 만나주니까 ‘푸대접 받았다’, 이게 뭐가 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그는 “어떤 의원 한 사람이 가더라도 개인적인 외유성이 아니면 치밀하게 짜서 갔어야 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일본 측의 응대도 문제가 있었지만 우리 측 결례도 있었다라고 봐야되느냐’는 질문에는 ”사전에 치밀하게 짜서 가서 거기서 아예 안 만나줄 것 같으면 가지를 말았어야 한다“며 “결례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아주 오히려 굴욕적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개망신당했다”고 덧붙였다.

한일관계 문제에 대해서는 “양국 정상들이 어떤 정확한 의지가 보여야 저희 의원연맹이 움직일 수 있다”며 “정부의 정확한 얘기 없는데 참 일하기가 어렵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