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민관이 택배 무료 서비스부터 국내선 특별할인, 보훈 가상현실(VR)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CJ대한통운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에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무료 택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국가보훈처와 함께 진행되는 무료 택배 서비스 제공 대상자는 독립유공자, 5·18 민주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 등 국가보훈대상자 본인 및 선순위 유족이다.
회사는 2001년부터 국가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이들에게 실질적인 생활 편의를 제공하고자 19년째 '나라사랑 택배'를 진행해 오고 있다.
에어부산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보훈 대상자 특별할인 및 전 회원 대상 특가 항공권 이벤트를 실시한다.
에어부산은 6월 한 달 동안 독립 유공자와 국가 유공상이자 등 기존 할인 대상자뿐 아니라 ▲특수임무유공자 및 유족 ▲보훈보상 대상자 및 유족에게도 추가로 국내선 30% 특별 할인을 제공하기로 했다.또한 국내선 10% 특별 할인을 제공받는 ▲독립유공자 유족 ▲국가유공자 및 유족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 및 5.18 민주유공자 유족에게도 할인율을 30%로 확대한다.
호국보훈의 달 특별 할인은 6월 한 달 동안 에어부산 국내선 전 노선에서 날짜, 요일 구분 없이 적용된다. 예약은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 및 예약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단, 중복 할인은 불가하다. 동반자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유공자 또는 그 유족과 동일 항공편에 탑승해야 한다. 또 국가보훈처에서 발행한 유공자·유족 신분증과 동반 보호자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세븐스프링스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 매장에서 반값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6월 중 세븐스프링스를 방문하는 국가·독립유공자 및 군인, 경찰, 소방관 등은 본인에 한해 반값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반값 할인은 테이블 당 최대 3인에게 샐러드바에 한해 제공되며 스테이크 등 추가 주문 상품은 제외된다. 할인 대상은 기간별로 다르며 1일부터 15일까지는 국가·독립유공자와 유족, 16일부터 30일까지는 군경, 소방관이 해당된다. 반값 할인 혜택은 결제 시 자격 및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국가보훈처 발급증, 신분증, 휴가증 등의 증빙자료를 제시하면 즉시 제공된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국가보훈처 전남서부보훈지청과 공동으로 '바다에서 함께하는 보훈 VR체험 테마전'을 오는 14일까지 연구소 내 해양유물전시관에서 개최한다.
체험전은 '호국(護國)과 민주화(民主化)'를 주제로 가상현실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다. 전남서부보훈지청이 제공하는 가상현실 체험은 한국전쟁과 민주화 운동 등 두 가지 주제로 구성했다.
민주화 주제의 가상현실 구성은 지난해 온라인 공간 등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방탈출 게임' 형식을 활용했다. 관람객은 과거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역사적인 순간에 도착한다. 그리고 제시된 공간(방)에서 민주화 운동과 관련된 과제를 수행해 방을 탈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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