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하반기 죽음의 계곡 탈출 가능"-하나

입력 2019-06-03 08:15  

하나금융투자는 3일 제넥신에 대해 현재 주가가 가장 저점을 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신약개발 과정 중 실패 위험이 가장 높은 임상 2상이나 3상 진입 좌절 등을 두고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신약개발 '죽음의 계곡'이라고 부른다. 죽음의 계곡은 신약개발 과정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주가에도 있는 것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선민정 연구원은 "기업이 유망한 신약후보물질을 공개하면 기대감으로 주가는 크게 오르지만, 임상 결과나 기술수출이라는 성과 도출에는 1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그동안 동력이 없기 마련이며, 주가도 계속 우하향하는 일종의 죽음의 계곡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넥신은 현재 죽음의 계곡을 건너고 있다고 봤다. 명역항암제 하이루킨의 유효성 임상 결과가 발표되지 않으며 주가는 우하향하는 중이다. 임상시료 위탁생산기관(CMO) 변경으로 데이터 보강이 필요한 지속형 성장호르몬도 미국 식품의약국 임상 신청이 지연되는 인상이다.

선 연구원은 "제넥신은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이루킨 투여 시 면역세포수를 확인하는 임상 1b상 결과를 오는 11월6일 개최되는 면역치료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라며 "지속형 성장호르몬의 임상 3상 신청서도 올 4분기에 제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반기 제넥신은 다양한 연구개발 동력을 보유하고 있어 곧 죽음의 계곡을 탈출할 것으로 봤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