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빈과 채서진이 남다른 유전자를 과시했다.
김옥빈은 지난 1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새 주말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로 태알하 역을 맡으며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김옥빈의 활약과 함께 7살 차이가 나는 여동생 채수빈의 활동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옥빈은 포털사이트 주최 '얼짱' 선발대회에서 1등으로 선발되면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김옥빈의 이목구비를 쏙 빼닮은 채서진이 동생으로 공개되면서 '우월한 유전자'라는 평을 받았다.
김옥빈이 배우로 활동하는 것을 보면서 배우의 꿈을 키웠다는 채서진은 서울공연예술고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거쳐 단편, 독립 영화 주연을 거쳐 차근차근 성장하고 있다. 2016년 영화 '당신, 거기있어줄래요'를 통해 상업 영화로 데뷔했고, KBS 2TV '란제리 소녀시대', 채널A '커피야 부탁해'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같은 일을 하면서 서로에 대한 응원도 이어가고 있다.
채서진은 언니 김옥빈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악녀'가 2017년 개봉할 당시 "다치고 아프고 즐기고 고생하면서 누구보다 열심히 찍은 우리언니, 영상 속에 그 결실이 담겨있어서 너무 좋다"며 "기대하시고 보러가세요"라는 글로 응원했다.
김옥빈도 '악녀'가 칸 영화제에 초청받자 동생 채서진과 동반 출국해 함께 시간을 보냈다. 신인 배우로 데뷔한 동생에게 해외 영화제를 소개해 준 배려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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