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대표 이사는 분할 주총 통과 이후 이날 첫 담화문을 내고 "분할 후에도 어떠한 불이익이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약속한다"며 "단체협약 승계와 고용안정 약속도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동조합과 회사 모두 미래를 논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당장 이해득실만 따질 것이 아니라, 열린 자세로 합리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대안 마련에 힘써달라"고 대화를 촉구했다.
분할과 관련한 지역사회 우려도 언급했다.
그는 "지역에서 많은 오해와 우려가 있었는데, 이는 현대중공업이 울산에서 차지하는 무게가 무겁고,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경쟁력을 높여 더 많은 고용을 창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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